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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Tip)

내연기관차 VS 전기차 어떤 것이 좋을까? - 자동차비교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내연기관차는 말 그대로 내연기관으로 동력을 얻는 자동차 즉 엔진이 달린 자동차를 말하며 전기차는 전기 모터를 구동하여 동력을 얻는 자동차를 말합니다.

 

요즘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전기차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자동차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전기차를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고민하다가 테슬라 모델3와 쏘렌토mq4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얻은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내연기관차]

전기차 등장 이전부터 존재하였으며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 자동차가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는 연료 종류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가솔린, 디젤, LPG가 있습니다.

 

또한 초호화 슈퍼카부터 훌륭한 경제성을 갖추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까지 다양한 니즈를 위한 자동차가 있으며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차 퇴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를 지금 구매한다면 내연기관 기술의 끝을 경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장점

연료 인프라: 주유소가 전기차 충전소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연료량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며 연료가 없다면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내연기관차 수가 줄면서 연료 인프라도 점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료 충전속도: 연료 충전이 빠릅니다. 전기차의 경우 급속으로 충전하면 50분~1시간 정도 걸리며 완속일 경우 7~8시간 정도 걸리는데 내연기관차는 길게 잡아야 5분 내외입니다.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연료 충전 문제 때문에 못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앞으로 전기차 발전과 함께 충전 문제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렴한 보험비: 테슬라와 쏘렌토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테슬라가 대략 2배 정도 많이 나옵니다. 보험사에 문의해보니 전기차가 대체로 보험비가 비싸다고 하네요.

 

- 단점

유가에 따른 유지비 차이가 큼: 내연기관차는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8만원에 가득 들어가던 쏘렌토가 지금은 12만원을 넣어야 가득 들어갑니다.

 

부품 교체비용: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보다 부품수가 많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장도 많이나며 소모품 유지비용도 많이 듭니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엔진오일을 비롯한 엔진관련 부품들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지만 전기차는 그렇지 않습니다. 또 전기차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교체 주기도 내연기관차보다 긴 편입니다.

 

엔진소음: 내연기관차만 탈 땐 몰랐으나 전기차를 타다가 내연기관차를 타니 엔진 소리에 이질감을 느낍니다.

 

[전기차]

2012년 테슬라를 시작으로 전기차에 대한 인가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처음 나왔을 때는 비싼 가격 때문에 돈 많은 얼리어답터들만 탔었었는데 2016년 모델3 등장과 함께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 전기차를 연달아 출시하였고 지금은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환경문제 때문에 앞으로는 전기차 시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장점

저렴한 충전비: 급속 기준 가득 충전 시 2만5천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전기차 충전은 급속과 완속이 있는데 급속은 고속 충전이고 완속은 일반 충전입니다. 충전비용은 완속보다 급속이 비쌉니다. 충전비용은 앞으로 전기차 증가와 함께 올라갈거라 예상됩니다.

 

소모품 교체비용이 적음: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수가 적기 때문에 소모품 교체비용도 적게 듭니다. 현재 타고 있는 내연기관차는 주기적으로 카센터에 가서 엔진오일 등 소모품 교체를 하는데 전기차는 에어컨 필터만 교체해주면 됩니다.

현대기아의 경우 에어컨 필터 교체가 쉬워 자가교체가 가능하지만 테슬라는 복잡해서 자가교체가 힘든데 센터에서 교체하면 에어컨필터 교체비용이 일반 내연기관차 엔진오일비용과 비슷하게 나옵니다.

 

가속감: 전기차는 출발할 때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스포츠카와 같은 가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속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스트레스 풀 때 짜릿함을 느낍니다.

전기차는 가속감 때문에 혼자 운전할 땐 재미있지만 비현실적인 가속감과 회생제동으로 인해 누군가 같이 타고 있으면 동승자가 많이 불편해합니다.

 

- 단점

충전 인프라 부족: 전기차는 역사가 짧기 때문에 내연기관차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먼 길을 갈 땐 충전소를 미리 체크해야 되며 충전소를 찾더라도 충전기가 고장 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충전속도: 가득 충전 시 급속은 1시간, 완속은 7시간 정도 걸리며 집과 회사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없다면 불편함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전하는 시간 동안 차에 있기도 애매하고 다른 장소에 있어도 충전이 다 되면 차를 빼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따릅니다.

테슬라의 경우 차량 내 패드에서 게임을 제공하긴 하는데 게임이 그렇게 재미있진 않습니다. 세차하는 동안 아들한테 시켜주면 좋아합니다.

 

적은 운행 키로수: 전기차의 경우 보통 배터리 30% 정도 남았을 때 충전을 하며 배터리 관리차 80~90%까지만 충전을 하게 되는데 충전 후 실 운행 키로수가 적습니다.

테슬라 모델3의 경우 가득 충전 시 528km를 갈 수 있는데 배터리 30~90%까지만 사용한다고 하면 충전 후 실 운행 키로수는 317km입니다.(배터리 20~90% 사용시 실 운행키로수 370km)

또 겨울처럼 날씨가 추울 땐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며 히터를 틀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마치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았는데요. 제가 쓴 것 외에도 많은 장단점이 있으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타며 가장 크게 느끼는 장단점 3개씩만 뽑아 작성해보았습니다.

 

만약 기름값 아끼려 전기차를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저는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를 추천드립니다.

 

연 5,000~10,000km정도 운행하는데 전기차 보험비 때문에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유지비가 더 적게 듭니다. 또 운행 키로수가 많다고 해도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국 아낀 비용만큼 시간이 소비된다고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전기차는 운전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가속감과 회생제동 때문에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 보니 동승자가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자동차를 상시 운행을 해야 하거나 가족과 같이 탈 일이 많을 경우 내연기관차가 적합하며 주로 혼자 타고 운전에 대한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전기차가 적합하다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