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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Tip)

쏘렌토MQ4 2년차 후기 - SUV를 타면서 느꼈던 장단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쏘렌토MQ4 하이브리드 2년 차 운행 후기를 공유할까 합니다.

신차를 구매하고 1년차 후기 작성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벌써 2년 차가 되었네요. 그래서 1년 차는 패스하고 2년 차 후기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쏘렌토 이전 차량은 모두 세단이었고 세단만의 고유 매력 때문에 세단을 고집했었는데 SUV가 유행이기도 하고 SUV의 단점이 많이 개선되어 2년 전 구매하게 되었어요.

 

SUV는 처음 타보는지라 미쳐 확인 못했던 단점이 있을까 봐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쏘렌토를 타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넉넉한 공간과 연비입니다.

 

SUV 적재공간은 말 안해도 다들 아시겠지만 너무 좋습니다. 세단 탈 때는 가끔 큰 짐을 실을 때 트렁크에 안 들어가 뒷좌석에도 싣곤 했는데 SUV로 바꾸고 나서는 웬만한 짐은 트렁크에 다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연비를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기에 하이브리드로 구매를 하게 됐고 사실 크게 기대는 안 했습니다. 아무리 하이브리드라고 하더라도 중형 SUV 덩치에 1600cc를 가진 엔진이 연비가 잘 나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연비도 잘나옵니다. 따로 연비운전을 안 하고 기분에 따라 운전하는데도 여름에는 20km,  겨울에는 17km 정도 나옵니다. 이전 차량은 세단인데도 7~8km 정도 나온 거에 비하면 아주 잘 나온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연비는 고속도로인지 일반도로인지 막히는 구간인지 뚫린 구간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제 기준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막 탔을 때 기준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만족하는 것이 지상고가 높다보니 턱이나 아파트 주차장 들어갈 때 걱정이 안 된다는 겁니다. 세단 탔을 때는 오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들어갈 때 무거운 짐이나 누구 타고 있으면 긴장되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전혀 안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입니다. 차 사고 나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차 사고나서 제일 많이 이용하는 기능입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차 간 거리를 조절하고 카메라 구간에는 자동으로 감속하여 운행합니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같이 사용하면 자율주행처럼 운행이 가능하며 운전 피로도가 대폭 감소합니다. 보통 고속도로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밤에 스텔스 차량도 감지해 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쏘렌토를 운영하며 단점은 거의 못 느끼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큰 덩치로 인해 운행에 약간의 부담감이 있습니다.

요즘 차들이 다 커졌다곤 하는데 차선 유지 보조가 없으면 운전하는데 피로감이 있었을 것 같아요. 두 번째도 덩치 때문인데  오래된 아파트에서 차 뺄 때 가끔 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자동으로 차 빼주는 기능을 안 넣은 게 후회됩니다.

 

이상 오늘은 쏘렌토를 타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공유드렸는데요. 최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도로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디자인은 개인취향이지만 구형 디자인이 더 이쁜 것 같더라고요. 차산지 2년 만에 구형돼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신형 대자인을 보고 다시 편해졌어요. ㅎㅎ

 

이상 오늘의 블로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