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결정하게 된 이유 - 데이터분석가 이직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금융회사에서 데이터분석가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이직에 대한 고민과 결정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이직을 결심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일 똑같은 데이터를 분석 하다보니 어느 순간 반복업무가 되어 경력개발에 걱정되기 시작하였고 인사이트 발굴에 있어서도 무뎌짐을 느끼게 되었다.

 

2. 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분석하며 데이터분석가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지만 재직 중인 회사에서 그것을 실현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3. 새로운 AI모델이 등장하는 것을 보며 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싶었지만 금융회사 특성상 한계가 있었고 특정 모델에 한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하다 보니 수동적으로 변하는 것 같았다.

 

4. 시장에서 데이터분석가에 대한 요구조건은 높아져가는데 재직 중인 회사에서는 그 조건을 따라가는데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정리하면 연차가 쌓일수록 경력개발에 대한 고민이 커졌는데 그것이 이직의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금융권에 칼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불안을 느낀 팀원들이 하나둘씩 떠나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이직한 팀원들에게 조언을 듣고 또 그들이 직무확장과 연봉을 상향시켜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최종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결심하니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A. 그동안 쌓아온 금융역량을 살려 다른 금융회사로 이동

B. 새로운 산업으로 도전

 

주변 지인들의 조언과 많은 고심 끝에 결국 B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A를 선택하자니 지금 하는 업무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고 또 경기불황으로 인해 금융권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적철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B안도 리스크가 있습니다. 데이터분석은 도메인 지식이 중요한데 새로운 산업으로 들어갈 경우 자칫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도전적으로 접근하려는 성격과 배움에 있어 나름 자신이 있기에 B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B안을 선택하고 나니 새로운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 기존에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데이터분석하여 알려지지 않은 인사이트를 발견

ⓑ 기존 역량과 새로운 산업에서 쌓은 역량을 조합하여 경쟁력 있는 경력개발

 

데이터분석가에 있어서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데 있습니다.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설과 시각으로 데이터를 바라보고 분석을 해야 되는데 새로운 산업에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점은 시각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B안을 최종적으로 선택했지만 원하는 산업에 이직이 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에 동종산업과 희망산업에 이력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이력서 작성 후기를 갖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직시 기업 선택 - 데이터분석가 이직 이야기

이직시 기업 선택 - 데이터분석가 이직 이야기